예전엔 조그마한 서비스를 만들려면 개발자 2명, 디자이너 1명, PM 1명은 있어야 했다.
결제, 로그인, 대시보드, 이메일, 알림, 분석... 이 모든 걸 직접 짜야 했으니까.
그런데 이제는 단 한 명, 심지어 개발 경험이 없어도 MVP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.
왜냐하면, 이 모든 요소가 “인프라로서” 서비스화(Infra-as-a-Service) 되었기 때문이다.
Stripe, Clerk, Cal.com, Supabase, Resend, PostHog…
이제는 “내가 직접 만들기보다, 이미 만들어진 것을 붙이는 게 기본 전략”이다.
아래는 SaaS 창업자가 일반적으로 처음 구성해야 하는 핵심 요소들이다.
기능 | 예전 방식 | 2025년 방식 |
---|---|---|
사용자 인증 | 자체 로그인 구현 | Clerk, Auth0, Stytch |
결제 및 플랜 | Stripe API 직접 연동 | Stripe Billing, LemonSqueezy, Paddle |
이메일 전송 | SMTP 설정 | Resend, Mailersend |
대시보드 UI | React로 직접 제작 | Vercel + shadcn/ui 템플릿 |
서버 운영 | Node + EC2 직접 배포 | Supabase, Railway, Render |
유저 분석 | 자체 GA 연동 | PostHog, Highlight, LogSnag |
SaaS를 위한 SaaS들이 이미 완성된 도구로 자리잡았고,
이제 창업자는 “기능을 설계”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.
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Stripe다.
Stripe는 단순한 결제 게이트웨이가 아니라, 이제는 SaaS 전체 인프라의 표준이 되었다.
- 플랜 기반 요금제 설정
- 구독/업그레이드/취소 로직 자동화
- 세금 자동 계산
- 전자영수증 발행
- 사용자별 수익 대시보드
이 모든 것을 개발 없이 대시보드에서 설정할 수 있고,
단 하나의 API 호출로 결제 시스템이 붙는다.
이후 등장한 Paddle, LemonSqueezy 같은 서비스들도 이 패턴을 따라잡았다.
“우리가 SaaS의 결제와 세무, 규제 처리를 다 해줄게”라는 접근이다.
이 흐름 속에서, "템플릿 기반 SaaS"도 함께 뜨고 있다.
대표적인 예가 Cal.com (캘린더 예약 SaaS).
오픈소스 + SaaS 모델 (OSS+SaaS)
유저는 원하는 기능만 골라 붙여서 커스터마이징 가능
GitHub clone → Vercel 배포 → Stripe 연결 → 하루만에 내 서비스 완성
또한 Supabase, Clerk, Resend 등도 자기들의 SDK와 API가 쉽게 연결되도록 Next.js Starter Kit 같은 템플릿을 제공한다.
이것이 의미하는 바는?
이제는 코드를 새로 짜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.
“조립식 SaaS”가 창업의 새로운 디폴트다.
“아이디어는 있는데, 개발자를 못 구해서 못 만들어요”라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.
- 결제는 Stripe가 해주고
- 로그인은 Clerk가 해주고
- 서버는 Supabase가 해주고
- 이메일은 Resend가 해주고
- 디자인은 Tailwind + shadcn/ui가 해주고
즉,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방향이다.
어떤 문제를 누구에게 풀어줄 것인지, 그 포지셔닝만 명확하면 혼자서도 MVP가 가능한 시대다.
그리고 이 흐름은 2025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가속되고 있다.
- 결제: Stripe
- 인증: Clerk
- 백엔드: Supabase
- 배포: Vercel
- 이메일: Resend
- 템플릿: Next.js + shadcn/ui
- 유저 분석: PostHog
놀라운 점은, 이 중 절반 이상이 무료로 시작 가능하다는 것이다.
기술적 비용보다 창업자의 실행력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다.
이제 모든 SaaS Infra들이 겉보기엔 비슷해보인다.
그러나 실제로는 조용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.
- Stripe vs Paddle: 세금 자동 처리 범위
- Resend vs Mailgun: SMTP 대체 vs 속도
- Clerk vs Auth0: 개발자 친화성 vs 기업 보안성
- Supabase vs Firebase vs PlanetScale: DB 확장성, 리얼타임, 가격
이 경쟁 속에서 개발자는 더 빠르고 가볍게 MVP를 만들고, 투자자는 빠른 출시를 기대하고, 유저는 더 많은 SaaS를 소비하게 된다.
즉, 이 전쟁은 결국 더 많은 창업자를 양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.
이제 SaaS의 경쟁력은
“누가 더 많은 기능을 갖췄는가”가 아니라
“누가 더 빨리 시장에 도달했는가”, “누가 더 잘 조립했는가”로 이동했다.
당신이 SaaS를 만들고 있다면, 이제 코드를 적게 쓰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다.
왜냐하면, 당신의 시간은 문제 해결에 집중되어야 하니까.
SaaS Infra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. 다만, 이제는 모두가 전쟁터에 입장할 수 있는 시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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